소매판매 +1.7% 3년 최대 | ADP 54.75K 역대 최고 | 월시 '레짐 체인지' 청문회 | 휴전 무기한 연장
지수
종가
변동
비고
S&P 500
7,064.01
-0.63%
2일 연속 하락
Nasdaq
24,259.96
-0.59%
2일 연속 하락
Dow
49,149.38
-0.59%
-293.18p
WTI
~$87.39
보합
해협 봉쇄 지속
Apple
-2%
전일 Cook 퇴임 발표 반응
- 시장 종합 — 이란 불확실성 + 월시 매파 시사 + 소매판매 호조
S&P 500이 -0.63%(7,064.01), 나스닥이 -0.59%(24,259.96), 다우가 -0.59%(-293p, 49,149.38)로 2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소매판매 호조에 상승 출발했으나, 밴스 부통령의 파키스탄행 연기·이란 불참 통보가 전해지면서 하락 전환되었습니다. 월시 청문회에서 '레짐 체인지'와 '새로운 인플레이션 프레임워크' 발언이 나오면서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것도 부담이었습니다. Apple은 전일 발표된 Cook 퇴임 소식에 -2% 하락했습니다.
다만 장 마감 직후 트럼프가 휴전 무기한 연장을 발표하면서 시간외에서 지수 선물이 반등했습니다. 3월이었으면 폭락했을 뉴스(해협 재폐쇄, 선박 나포, 회담 불발)에 -0.6%에 불과한 것은 시장이 이란을 '해결될 문제'로 분류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란 관련 악재(해협 재폐쇄, 선박 나포, 회담 불발)에도 시장 하락이 -0.6%에 불과했던 이유로 적절한 해석은? ① 투자자들이 뉴스를 아직 접하지 못했기 때문주말 뉴스는 월요일 장 전에 충분히 반영됩니다. ② 시장이 이란 문제를 해결될 문제로 분류하고 있으며 CTA 등 구조적 매수 수요가 하방을 지지정답입니다. 3월이었으면 폭락했을 뉴스에 -0.6% 불과한 것은 시장이 이란을 해결될 문제로 보고 있으며, 장 마감 후 트럼프가 휴전 무기한 연장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선물이 반등했습니다. ③ 연준이 긴급 유동성을 투입했기 때문연준의 긴급 유동성 투입은 없었습니다. ④ 소매판매 부진으로 이미 하락이 선반영되었기 때문소매판매는 오히려 +1.7%(3년 최대)로 호조를 보였습니다.
- 3월 소매판매 — 헤드라인 +1.7%(3년 최대), 근원 +0.7%
3월 소매판매는 MoM +1.7%(예상 +1.4% 상회)로 2025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2월도 +0.6%→+0.7%로 상향수정되었습니다. YoY +4.0%, Q1 합산 YoY +3.7%입니다. 근원 소매판매(자동차·휘발유·건축자재·외식 제외, Control Group)는 +0.7%(예상 +0.2% 대폭 상회)로, 2월도 +0.5%→+0.6%로 상향수정되었습니다.
2-1. 양면성 — 유가가 명목 매출을 견인, 그러나 내구재도 강세
주유소 매출이 MoM +15.5%로 급등하며 헤드라인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이 명목 매출에 반영된 것이며, 주유소 제외 시 +0.6%(2월 +0.7%에서 소폭 둔화)입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 속에서도 가구(+2.2%), 전자제품(+0.9%), 건축자재(+0.7%) 등 소비 환경에 따라 탄력적인 내구재 소비가 매우 강하게 나왔습니다. 전쟁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매우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이터입니다.
2-2. 항목별 소매판매 MoM
항목
MoM
비고
주유소
+15.5%
유가 급등 반영 — 명목 수치
가구·가정용품
+2.2%
내구재 강세, 세금 환급 효과
비점포(온라인)
+1.0%
Amazon 등 봄 프로모션
일반상품점
+1.0%
광범위 소비
전자제품
+0.9%
견조
건축자재
+0.7%
견조
식품·음료점
+0.7%
필수소비
의류
+0.57%
견조
자동차
+0.5%
제조사 인센티브 효과
헬스·퍼스널케어
+0.5%
견조
외식·음주
+0.1%
급둔화(2월 +0.5%→) — 유일한 우려
스포츠·취미
0.0%
보합
PNC Financial 수석 이코노미스트 Gus Faucher: '외식은 소비자들이 재정 압박에 처할 때 가장 먼저 줄이는 영역이며, 이 수치가 계속 약하면 소비 약화의 전조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Morgan Stanley는 Q1 소비 성장 전망을 1.1%→1.5%로 상향했고, Goldman은 GDP 성장 전망을 +0.5%p 상향하여 3.3%로 올렸습니다. Wells Fargo는 세금 환급금 증가가 가계 예산 압박을 완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3월 소매판매 헤드라인 +1.7%를 해석할 때 주의해야 할 핵심 포인트는? ① 모든 항목이 골고루 강세를 보여 경기 과열 우려외식(-0.5%)·백화점(-0.2%) 등 일부 약세 항목도 있어 골고루 강세는 아닙니다. ② 소매판매가 마이너스를 기록하여 침체 우려헤드라인은 +1.7%로 3년 최대 상승이며 마이너스와는 거리가 멉니다. ③ 주유소 매출 +15.5% 급등이 유가 반영이며, 주유소 제외 시 +0.6%로 둔화정답입니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이 주유소 명목 매출을 끌어올렸으며, 주유소 제외 시 +0.6%입니다. 다만 가구(+2.2%), 전자제품(+1.1%) 등 내구재도 강세를 보여 소비 자체는 견조합니다. ④ 온라인 소비가 완전히 붕괴됨비점포(온라인) 매출은 오히려 +1.8%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 ADP 주간 고용 — 54.75K 역대 최고 연속 경신
ADP 주간 고용이 54,750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연속 경신했습니다. 전쟁 직후 9.0K까지 떨어졌던 것이 V자형으로 회복하여 전쟁 전 수준을 크게 넘어섰습니다. 이전 보고서에서 IL·PA·OR의 헬스케어·교육 부문 파업이 4월 고용지표를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으나, ADP의 이례적인 강세로 미루어 보았을 때 파업의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ADP는 비농업 고용(NFP)과 방법론이 다르며, 파업은 '사업체 조사'인 NFP에서 더 직접적으로 반영됩니다. 따라서 NFP 발표 시 헬스케어·교육 부문에서 일시적 고용 감소가 나타날 수 있으나, ADP가 보여주는 전체 노동시장의 방향성은 매우 견조합니다.
ADP 주간 고용이 역대 최고를 경신했음에도, 향후 NFP(비농업 고용) 발표 시 주의할 점은? ① IL·PA·OR 파업이 헬스케어·교육 부문에서 일시적 고용 감소로 나타나 구조적 약화로 오해될 수 있음정답입니다. ADP와 NFP는 방법론이 다르며, 파업은 사업체 조사인 NFP에서 더 직접적으로 반영됩니다. 헬스케어·교육 부문에서 일시적 고용 감소가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구조적 약화가 아닌 일시적 왜곡입니다. ② ADP와 NFP가 완전히 동일한 방법론이므로 차이가 없을 것ADP는 민간 급여 데이터, NFP는 사업체 조사로 방법론이 다릅니다. ③ ADP 수치가 역대 최고이므로 NFP도 반드시 역대 최고를 기록함ADP의 강세가 반드시 NFP에 동일하게 반영되지는 않으며, 파업 등의 일시적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④ ADP가 강하면 연준이 즉시 금리를 인상함ADP 한 지표만으로 연준이 금리를 즉시 결정하지 않으며,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 월시(Warsh) 연준 의장 후보 청문회 — '레짐 체인지' 선언
시장은 당장 인준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큰 반응을 하지 않았으나, 향후 수년간 시장 환경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방향성이 이 청문회에서 드러났습니다.
4-1. 포워드 가이던스 폐기 의지
월시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기 기자회견 지속도 약속하지 않았으며, 점도표에 대해서도 비판적이었습니다. '진실 탐구가 반복보다 중요하다(truth-seeking is more important than repetition)'고 밝혔습니다.
분석: 빠른 경제 변화에 유기적 대응을 어렵게 한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포워드 가이던스가 존재하는 이유는 통화 경로를 명확히 하여 빠른 정책 효과를 실현하고, 소통 부재로 시장이 의도와 정반대로 행동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재는 금리 수준이 높아 기준금리만으로 정책 이행이 가능하지만, 저금리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었을 때 포워드 가이던스 없이는 통화 정책이 매우 취약한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4-2. 물가 우선 — '인플레이션은 선택(Inflation is a choice)'
월시는 '인플레이션은 선택이며, 연준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Core PCE를 'rough SWAG(대충 짐작)'이라 표현하며 새로운 인플레이션 프레임워크를 도입하겠다고 발언했습니다.
분석: 중앙은행의 양대 책무는 물가와 고용인데, 물가를 우선시하면 장기적인 경제 펀더멘털에는 좋지만, 주식시장의 입장에서는 불리한 상황이 자주 생길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가 더 늦어지거나, 필요 시 인상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4-3. 대차대조표 $6.7조 축소 의지
월시는 연준의 $6.7조 대차대조표가 '경제에 대한 각인(imprimatur)을 키웠다'고 비판하며 축소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선에서 점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분석: 점진적 진행을 발언했기 때문에 실제로 감소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합니다. 그러나 파월이 2018년 '오토파일럿' 발언 이후 MMF(머니마켓펀드) 발작 사태가 발생한 것처럼, 월시 임기 초에도 유사한 유동성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4-4. 인준 지연 — Tillis 상원의원 봉쇄
공화당 Tillis 상원의원이 DOJ의 파월 수사가 철회될 때까지 위원회에서 인준을 막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공화당이 12-10 우세이므로 1명만 이탈해도 위원회 통과가 불가능합니다. 시장이 당장 반응하지 않은 이유이지만, 향후 수년간 시장 환경을 결정하는 핵심 방향성은 이미 드러났습니다.
월시(Warsh)가 연준 의장이 될 경우, 주식시장에 불리할 수 있는 핵심 이유는? ① 월시가 주식시장 폐지를 주장했기 때문월시는 주식시장 폐지를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 ② 월시가 금리를 영구적으로 0%로 고정하겠다고 했기 때문오히려 월시는 인플레이션을 선택이라 부르며 물가 안정을 우선시합니다. ③ 월시가 연준 독립성을 완전히 포기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월시는 대통령으로부터의 독립을 명시적으로 약속했습니다. ④ 물가 우선 정책으로 금리 인하가 늦어지거나 인상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지기 때문정답입니다. 물가를 우선시하면 장기 펀더멘털에는 좋지만, 금리 인하가 늦어지고 포워드 가이던스 폐기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며, 대차대조표 축소까지 추진하면 유동성 환경이 악화됩니다.
- 이란 — 휴전 무기한 연장, 그러나 회담 불발 위기
장 마감 직후 트럼프가 Truth Social에서 휴전 무기한 연장을 발표했습니다. '이란 정부가 심각하게 분열되어 있고, 파키스탄의 요청에 따라 공격을 보류한다. 봉쇄는 유지하며 모든 면에서 준비 태세를 계속한다'고 밝혔습니다. 밴스 부통령의 파키스탄행은 연기되었고, 이란 반관영 Tasnim 통신에 따르면 이란도 수요일 회담에 대표단을 보내지 않겠다고 통보했습니다.